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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 넘나든다”…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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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9. 04. 13:37

크로스컨트리 5인승 전기 SUV
트윈 모터·사륜구동 시스템 조합
제로백 3.7초…역동적 퍼포먼스
사진자료1_EX30 크로스컨트리 출시
EX30 크로스컨트리./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인 EX30 Cross Country(EX30CC)를 국내 출시하며 판매에 돌입한다. 볼보코리아는 대담한 SUV 디자인과 크로스컨트리 특유의 모험적 패키지가 결합된 해당 모델을 통해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4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지난 1997년 첫 등장 이후 거친 지형과 혹한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해 온 볼보만의 독창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EX30CC는 이러한 전통을 전기 SUV에 이식한 첫 사례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5인승 SUV에 높은 지상고, 사륜구동(AWD), 견고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3.7초 제로백 성능의 트윈모터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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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크로스컨트리./볼보코리아
외관은 블랙 쉴드 디자인의 전면부와 트렁크 리드, 북극 케브네카이세 산맥 지형 좌표가 새겨진 프론트 쉴드 등 디테일로 개성을 드러냈다. 베이퍼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와 전용 19인치 휠, 기존 모델 대비 19㎜ 높아진 차체가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하며,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네 가지 외장 컬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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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크로스컨트리 실내./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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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크로스컨트리 실내./볼보코리아
실내는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모티프를 얻은 '파인(Pine)' 테마로 꾸며졌다. 울 블렌드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 기반 노르디코(Nordico) 등 지속가능 소재가 적극 활용됐으며, 화강암 질감을 담은 스톤 그레인 패널과 다섯 가지 앰비언트 라이트로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더했다.

하만카돈의 1040W급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커넥티비티도 적용됐다. 티맵 오토와 누구 오토, 웨일 브라우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돼 차 안에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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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크로스컨트리 엔진룸./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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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크로스컨트리 후면부./김정규 기자
성능 면에서는 66kWh NCM 배터리와 트윈모터 AWD 조합으로 최대 428마력, 55.4kg.m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주행거리는 329㎞이며, 급속 충전 시 약 28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하다. 전용 컴포트 섀시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며, 원 페달 드라이브 3가지 모드로 주행 편의성도 강화됐다.

안전 사양 역시 플래그십 수준이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총동원한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도어 오프닝 알림,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자동주차 지원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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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CC는 글로벌 주요 시장보다 3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국내에서 출시됐다./김정규 기자
국내 판매 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3500만원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일본보다는 626만원 저렴하며, 독일과는 3788만원 차이가 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도시와 자연, 일상과 레저를 넘나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동의 자유를 선사할 EX30CC와 함께, 고객분들이 볼보자동차와 함께하는 여정 내내 최고의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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