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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으로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 위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화사업을 통해 북항 내 35만6802㎡ 구역에서 오염퇴적물 45만3233㎥를 수거·처리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실시된 중간 점검에서 정화복원지수(CIHC) 4 이상이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뚜렷한 오염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해수부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의 오염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6년부터 3~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예정이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정화사업이 북항의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부산항이 가진 역사적,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