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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중동·북아프리카 법인 설립…안보·경제 협력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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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9. 04. 16:04

(사진1)한화에어로스페이스 RHQ 개소식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 총괄법인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살레 빈 압둘라 알 아킬리 사우디 군수산업청 부청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 문병준 주사우디 대사대리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총괄할 거점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구축한다. 기존 사우디 및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사업을 총괄하면서 경제 파트너십윽 공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3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총괄법인(RHQ)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 및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지역 내 다른 국가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성일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이번 RHQ 출범은 한화그룹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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