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여름철 꿉꿉한 의류 세탁은?…크린토피아, 여름 옷 관리 노하우 공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4010002858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9. 04. 17:36

잘못된 세탁 상식에 대한 오해 해소
전문 세탁 솔루션으로 관리 제안
33년 노하우로 황변 제거 서비스까지
크린토피아, 여름 옷 관리 노하우 공개…황변·변형 고민 해결
크린토피아, 여름 옷 관리 노하우 공개 이미지./크린토피아
바람이 잘 통하는 린넨 셔츠, 시원한 흰 티셔츠, 밝은색 원피스는 더운 여름의 필수 아이템이지만 막상 관리는 쉽지 않다. 몇 번 입지도 않았는데 땀 자국이 누렇게 남거나 보관해둔 옷에서 변색이 발견되곤 한다. 이는 땀과 피지, 미세먼지가 섬유 속에 남아 산화되면서 나타나는 '황변(黃變)' 때문이다. 황변은 단순히 세탁을 자주 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잘못된 세탁 습관은 섬유 손상과 변색을 앞당길 수 있다.

특히 황변 제거 서비스는 여름 옷을 정리하는 9월과 10월에 접수가 가장 많은데, 크린토피아는 이에 맞춰 33년간 축적한 세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름 의류의 변색과 변형을 최소화하고 옷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의류 관리에서 흔히 하는 실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표백제 남용이다. 표백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옷이 더 하얘진다고 생각하지만, 과도한 표백제 사용은 오히려 섬유 조직을 약화시켜 황변을 가속화한다. 또 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강한 자외선은 섬유 단백질을 산화시켜 변색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크린토피아는 옷을 보관할 때는 무엇보다 건조 상태에 유의해야 하는데, 의류에 남아있는 습기는 곰팡이와 누런 변색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건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여름철 가장 인기 소재인 린넨은 통기성과 착용감이 뛰어나지만 구김과 변형이 잦다. 가정에서 세탁할 때는 3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울 코스나 약한 세탁 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세탁 시에는 비비지 말고 가볍게 눌러 마찰을 최소화해야 섬유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건조는 햇볕보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안전하며, 구김이 심할 때는 옷이 살짝 젖은 상태에서 중간 온도로 다림질하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황변을 예방하려면 착용 직후 미온수에 중성세재를 풀어 옷을 잠시 담가두는 것을 권장한다. 세탁을 바로 하지 못하더라도 땀과 단백질 찌꺼기가 굳기 전에 제거돼 변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처럼 잘 변색되는 부위는 산소계 표백제를 희석해 손세탁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얼룩 부위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섬유 깊숙이 스며든 오염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진하게 자리 잡은 얼룩은 가정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손상을 키울 수 있어, 전문 세탁소의 정밀 복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여름 옷 관리의 기본은 집에서의 세심한 손질이지만, 옷의 수명을 늘리는 마지막 단계는 전문 세탁이다. 크린토피아는 린넨 의류에 '풀 먹임 공정'을 적용해 흐트러진 원단의 결을 복원하고, 무너진 핏을 되살려 다음 계절에도 새 옷 같은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황변 제거 서비스'는 특수 공법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변색 부위만 정밀하게 복원한다. 특히 흰 블라우스·와이셔츠·밝은색 재킷처럼 황변이 잘 생기는 의류에 효과적이며, 가정 세탁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오래된 얼룩까지 말끔히 없앨 수 있다.

고가 의류나 민감 소재는 '블랙 라벨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전국 3,100여 개 매장과 120여 개 케어센터에서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여름 옷 관리는 단순히 세탁을 넘어 섬유의 변형과 변색을 막아 옷의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33년간 축적된 크린토피아의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옷장 고민을 해결하고, 다음 계절에도 새 옷처럼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