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마이데이 덕분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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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7일 데뷔한 DAY6는 2019년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를 5일 오후 6시 공개한다.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명은 데뷔 10주년을 뜻하는 '10년'의 의미에서 따왔다.
멤버들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동행을 약속한 것. JYP는 성진·영케이·원필·도운과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 "팬들과 함께 더 밝은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DAY의 정규 4집 및 데뷔 10주년 기념 일문일답.
Q.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성진: 데뷔 10주년까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해요. 이번 앨범은 저에겐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앨범이에요.
영케이: 지난 10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이자 새로운 챕터의 시작 같아요. 함께 달려와 준 모든 분께 감사하고, 앞으로의 시간도 기대돼요.
원필: 형들과 도운이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참 기쁘고 감사해요. 먼 훗날 우리가 남긴 기록으로 추억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도운: 이번 앨범은 저에게 10년 만에 형들과 '마이데이'(팬클럽 이름)와 함께하는 파티로 기억될 것 같아요.
Q.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각각의 매력은?
성진: DAY6의 색을 담은 '꿈의 버스'와 새로운 도전인 '인사이드 아웃', 두 가지 색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영케이: 두 곡이 가장 대비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닌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DAY6의 얼굴을 담았죠.
원필: '꿈의 버스'는 가장 저희 같았고, '인사이드 아웃'은 모험 같았어요. 장르가 상반 돼 풍성하게 느껴질 거예요.
Q. '꿈의 버스'처럼 절대 놓고 싶지 않은 꿈이 있다면?
성진: DAY6 그 자체가 제 꿈이에요.
영케이: 제게 꿈은 곧 '행복'이고 '희망'이에요. 어떤 순간에도 붙잡고 있을 거예요.
원필: DAY6로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 김원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이 두 가지가 제 꿈이에요.
도운: DAY6, 이것만큼은 절대 놓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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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자.
영케이: 이렇게나 다른 사람들이 함께 와줘서 고마워요. 이젠 조금 더 편하게 살아가 봐요 우리.
원필: 우리에게도 10주년이 왔네. 고생 많았고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도운: 아프지 마라 어르신들.
Q. 이번 앨범 중 가장 마음에 와닿는 곡은?
성진: '우리의 계절'을 가장 좋아해요.
영케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우리의 계절'이 가장 와닿아요.
원필: '우리의 계절'은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큰 위로가 됐어요. 분위기도 좋아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밴드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섞은 곡도 해보고 싶어요.
도운: 저는 '꿈의 버스'를 꼽고 싶어요. '마이데이'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이어서 좋아요.
Q. 10주년 기념 고양 야외 콘서트 소감은?
성진: '마이데이'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함께 노는 날은 정말 행복해요.
영케이: 리허설 때부터 많은 '마이데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설ㅤㄹㅔㅆ어요. 모두 소중했어요.
원필: 2015년 무브홀에서 시작해 야외 공연까지 왔다는 게 아직도 얼떨떨해요. 모든 게 '마이데이' 덕분이에요.
도운: DAY6를 만들고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건 전부 '마이데이' 덕분이에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성진: '마이데이'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길로 함께 가고 싶어요.
영케이: 요즘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면 해요. 꿈꾸던 모습을 살고 있어요.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원필: 2023년 12월 연말 콘서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도 음악으로 인정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예요.
도운: 멤버들이 4년 만에 다시 모였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몸과 마음 건강하게 음악하고 싶어요.
Q. 10년 전 꿈꿨던 미래와 지금의 모습은 얼마나 닮아 있나요?
성진: 함께 음악을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게 됐어요. 고생했고 앞으로도 같이 가자.
영케이: 과정은 달랐지만 결국 도달했어요. 잘했다, 내 자신.
원필: 10년 전 저는 지금을 꿈꿨던 것 같아요. 지금이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요. 조급해하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하자.
도운: 항상 지금처럼, 그게 목표였고 지금도 그래요. 앞으로도 잘해보자.
Q. 가장 달라진 점과 여전한 점은?
성진: 외형이 가장 바뀐 것 같아요(웃음).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은 그대로예요.
영케이: 실력은 단련됐고 내면은 여전해요.
원필: 주변 사람들을 더 챙기게 됐어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도운: 제 자신을 더 잘 알게 됐어요. 형들과 '마이데이'는 여전하게 제 곁에 있어요.
Q. '마이데이'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또 하고 싶은 말은?
성진: '친구'. 늘 함께해 줘서 고마워요. 건강하고 행복 합시다.
영케이: '사랑'. 복잡한 감정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예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원필: '삶의 동반자'. 마이데이가 없으면 걸어갈 수 없어요. 고맙고 미안해요. 앞으로도 함께 걸어요. 사랑합니다.
도운: '감사'. 저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릴 수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앞으로도 든든한 친구 같은 DAY6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