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석방돼 맛집 찾아 길거리 활보할까 국민들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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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귀연 판사는 윤석열 내란 재판을 침대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을 한다면 윤석열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어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 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를 막아야한다. 정말 이러다가 윤석열이 다시 석방되어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광경을 목격할까 국민들은 두렵고 법원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 대표는 "한 언론에 따르면 지 판사가 윤석열을 석방한 직후 대통령 경호처가 1분당 1000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소총 200정을 구매하려 한 것은 경호처 실세 김성훈 차장과 이광호 본부장이라고 한다"며 "혈세를 들여 총격전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와 경찰관이 무력충돌이 있지 않을까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내란까지 일으킨 자들이 무슨 짓인들 못했을까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회의에선 '초선은 앉아있어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나 의원이 법사위 초선의원 갑질 논란에 이어 역대급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비상계엄을 알고도 방조한 민주당이 내란 공범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내란공범본색을 드러낸 것인가. 나 의원이야 말로 내란의 밤에 윤석열과 통화하고 불법계엄 해제에 불참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수괴 체포영장 집행방해 등 온갖 위헌적인 내란동조 행태를 보인 장본인인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5선의 막말 나 의원이 단세포 논리 막말대잔치를 이어가고 있다. 말대로라면 10만양병설 주장한 것은 임진왜란의 주범인가. 국민의힘의 자충수가 전염병처럼 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저는 진짜 초선이다. 망언에 대해 나 의원은 왜 사과하지 않나. 나 의원은 자격이 없다.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라"며 "정치는 국민이고 위임한 기관에게 입을 닫으라는 것은 국민에게 입을 닫으라는 것이다.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기초도 모르는 무지성으로 국민을 능멸하고 국회를 모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