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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문제에 대해 "예비적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지난주 미네소타의 가톨릭 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이 법안의 배경으로 들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트렌스젠더라고 밝힌 바 있다.
뉴욕포스트(NP)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법무부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에 "법무부는 특정 정신건강 문제와 약물 남용 장애가 있는 개인에게서 발견된 폭력 패턴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형사 사법 관련 제안이 제시된 바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렌스젠더의 입대를 금지하고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이 "남성 또는 여성으로 불변의 생물학적 분류"를 기반으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총기 소유자 권리 단체(GOA)는 CNN의 보도에 대해 "GOA는 모든 총기 금지에 반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국 헌법 수정 제2조는 미국 시민이 무기를 소지할 권리를 보호하지만, 미국 알코올·담배·화기·폭발물 관리국(ATF)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과 정신적 "결함"이 있다고 판정된 사람을 포함해 몇 가지 예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