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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위시 코리아, 2025년 2분기 단기봉사단 해단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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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9. 09. 14:05

365mc 후원 속 아동 소원 성취 지원… 우수팀 시상·인증서 수여 진행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5년 2분기 단기봉사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개월간 진행된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아동 15명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함께한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봉사단원과 재단 관계자, 후원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활동 영상 상영 △봉사 소감 발표 △우수팀 시상 △인증서 수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단기봉사단 활동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사인 365mc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학생 및 일반인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 개별 방문을 통한 라포 형성, 맞춤형 위시데이 이벤트 기획 및 실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 과정에 함께했다.


특히 해단식 현장에는 과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자신의 소원을 이룬 후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은 위시 앰버서더가 연사로 참여해 경험을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365mc는 지난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2억 원을 후원했으며, 이를 통해 난치병 아동 21명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6명의 아동이 소원을 이루었으며, 나머지 5명의 아동도 곧 소원 성취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준희 군(8세)은 지난 6월 '나만의 전시회'라는 소원을 실현했다. 전시장에는 직접 그린 회화와 드로잉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으며, 김 군은 도슨트로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경험을 했다.


후원사 대표로 해단식에 참석한 안재현 글로벌365mc인천병원 대표병원장은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과정이 난치병 치료 중에도 큰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음을 다시금 느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은 "봉사단원들의 헌신으로 많은 위시키드들이 간절한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365mc의 후원으로 이번 활동이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난치병 아동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메이크어위시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만 3세에서 18세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한국지부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800명의 아동 소원을 이뤄주며, 소원이 아동들의 치료 의지를 북돋우고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를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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