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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충격에도 상승 마감…3대지수 모두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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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9. 10. 09:20

애플, 새로운 라인업 공개에도 주가 1.48% 하락
USA-STOCKS/ <YONHAP NO-0558> (REUTERS)
뉴욕증권거래소(NYSE)/로이터 연합
뉴욕증시가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연간 수정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상승한 4만5711.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6포인트(0.27%) 오른 6512.6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오른 2만1879.4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올해 1분기까지 12개월간의 고용·임금조사(QCEW)를 반영한 비농업 고용 연례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를 발표했다.

고용 건수가 기존 발표치보다 91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존 발표치에 신규 고용이 부풀려졌다는 게 드러났다. 월가는 68만 명을 예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경제 침체로 가는 길인진 단순한 약화인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소재,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1.64% 뛰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폰17 라인업을 공개했으나 소비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1.48% 하락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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