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400명 재산 총 9100조원 이상
|
현지 매체 포브스는 연례로 선보이는 미국의 400대 부호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이 자료는 지난 1일 기준 각 개인의 총 자산을 추산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리됐다.
1위를 차지한 머스크 CEO는 올해 순자산 4280억 달러(약 594조2000억원)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4000억 달러(약 555조4000억원)를 돌파한 이는 그가 처음이다.
2위는 순자산 2760억 달러(약 383조2000억원)를 기록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그는 지난 1년동안 1500억 달러(약 208조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등이 뒤를 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순자산 1510억 달러(약 209조6000억원)로 8위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순자산 1500억 달러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 든 400명의 재산 총액은 사상 최고인 약 6조6000억 달러(약 9164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시장 급등,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약 1조2000억 달러(약 1666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산 100억 달러(약 13조9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는 4명이다. 올해 명단에 새롭게 진입한 이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