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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명숙 전 총리 상임고문 임명…정청래 공약 ‘장애인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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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10. 13:44

정책위 상임부의장에 황정아 추가…보이스피싱 대책위원도 위촉
이재명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YONHAP NO-4451>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한명숙 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당 상임고문으로 임명하고 장애인국을 중앙당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추가로 임명하는 등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정무직 당직자 임명 보고와 협의·결정이 있었다. 한 전 총리를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초대 여성부 장관, 참여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거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를 지냈다. 2012년 1월에는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돼 19대 총선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으며 2021년 12월 복권됐다.

민주당 상임고문단은 현재 이해찬·정세균 전 국무총리, 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등으로 구성 돼 있다.

이날 민주당은 황정아 의원을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추가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위원회에는 강준현·조인철·김기표·채현일 의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정청래 대표의 공약으로 중앙당에 설치 예정인 장애인국은 △장애인 관련 활동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 △조직 확대 및 권리에 관한 사항 기획 △장애인 정책 개발 기획·홍보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애인국 신설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힘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민주당의 의지 그리고 정청래 대표의 공약사항이 반영되는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모범적으로 앞장서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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