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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창립 이래 '꿈'을 원동력 삼아 독창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이동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 부스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해, 관람객이 혼다의 기술과 프로토타입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전시 모델로는 2026년부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전기차 '혼다 0 시리즈(Honda 0 Series)'가 있다. 플래그십 세단 혼다 0 살룬 프로토타입과 중형 SUV 혼다 0 SUV 프로토타입이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 혼다는 '얇고, 가볍고, 현명한(Thin, Light, Wise)'이라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배터리 대형화와 차체 중량 증가라는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혼다 0 SUV는 시야와 공간 활용성을 높여 실내 쾌적성을 강조했다.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교환식 배터리 모바일 파워 팩 e:를 장착한 전기 커뮤터 바이크 CUV e:와 대배기량 크루저 모델 레블1100 S 에디션 DCT가 전시된다. 또 소형 비즈니스 항공기 혼다제트 엘리트 II 인테리어 실물 모형이 공개돼 관람객이 직접 내부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플래그십 선외기 엔진 BF350도 함께 전시된다.
혼다는 과거의 모터스포츠 성과도 소개한다. 포뮬러 원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맥라렌 혼다 MP4/4와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500cc 클래스 챔피언 NSR 500 등이 대표적이다.
혼다는 이번 쇼를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차세대 기술 전략을 보여주며, 향후 이동 수단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