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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메조미디어, MAD STARS 2025서 AI 기반 광고 혁신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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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9. 12. 09:20

AX·adly 출시…광고 성과 극대화
광고수익률 대폭 향상
20250912 [CJ메조미디어 사진자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서 CJ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이사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CJ메조미디어 발표를 하고 있다./CJ메조미디어
CJ메조미디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에 참가해 차별화된 AI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CJ메조미디어는 이날 행사에서 'AI에서 AX로, 기술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백승록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초개인화 AI 기술이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고 업무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고 성과 최적화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메조미디어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빅데이터·AI 기반의 'AX'와 통합 광고운영 플랫폼 'adly(애들리)'를 출시했다. 두 브랜드는 광고 캠페인의 전략 수립, 운영 최적화, 성과 분석 전 과정을 AI로 연결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

전략 단계에서 소개된 'AX Budget Optimizer'는 22개 업종 캠페인 데이터와 주요 매체 200여개의 광고 상품을 학습해 광고주의 KPI에 따라 최적의 매체와 상품 조합을 제안한다. 백 대표는 "이 솔루션은 22개 업종에 대한 캠페인 데이터와 주요 매체 200여 개의 광고상품을 학습했으며 광고주 KPI에 따라 AI가 최적의 매체와 광고상품을 조합한 예산 분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광고주 캠페인 전략 수립에 적용한 결과, ROAS(광고 수익률)가 대폭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운영 단계의 'adly'는 카카오, 네이버, 구글, 메타 등 다양한 매체 데이터를 API 연동으로 자동화해, 과거 마케터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데이터 취합과 분석 과정을 혁신했다. 백 대표는 "클릭 한 번으로 광고 성과를 시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안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성과 분석 단계에서는 디지털 광고 전문 AI 에이전트 'AnXer(앤써)'가 공개됐다. AnXer는 10만 건 이상의 캠페인 데이터와 광고 전문 지식을 학습해 마케터가 대화하듯 질문하면 즉시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과거 며칠이 걸리던 데이터 분석 업무가 단 몇 분으로 줄어들며, 마케터가 기획과 전략 수립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백 대표는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인사이트와 예측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의 목표는 마케터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본질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기술을 넘어 고객의 성공적인 광고 경험을 디자인하는 'AX 리더십'으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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