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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방문객 찾았다”…2025 GBC, 첨단바이오 ‘논의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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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12. 10:46

글로벌 규제 조화 등 바이오 대전환 속 발전방향 논의
해외 규제당국자와 국내 기업간 1:1 미팅 총 11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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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행사장 로비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21개국 4000명 이상의 방문객과 함께 미래 바이오의 미래를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지난 3~5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2025 GB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GBC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4530명이 참석해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및 최신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 관리 동향을 포함한 최신 기술 기반 개발 현황과 관련 글로벌 규제 조화, 자가복제 RNA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심사 등 최근 글로벌 규제 동향 및 최신 심사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규제 고려 사항 등이 논의됐다.

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개발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규제과학의 혁신과 발전 전략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유럽, 호주, 에콰도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들이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에서 각국의 허가·심사제도 운영 사례와 최신 정책 동향, 글로벌 규제기관 간 정보 교환과 공동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중 에콰도르 식약처(ARCSA) 기관장을 초청해 한국 의약품이 신속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참조제도 실효성 확보를 요청했으며 제약사 대상 진출전략 설명 및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통해 우리 업계의 중남미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GBC가 글로벌 규제 협력의 장 역할을 견고히 하도록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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