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과 옥션은 15일부터 30일까지 '2025 한가위 빅세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 판매자가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24시간 한정 특가' 상품은 카테고리별 영업 MD가 엄선한 명절 인기 상품을 매일 한정 수량으로 강력한 할인가에 선보인다. 첫날인 15일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비롯해 멀티비타민 이뮨샷 맥스 세트, 아이닉 무선청소기, 테팔 인덕션 팬 냄비 세트 등이 특가로 출시됐다.
브랜드 상품 할인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쿠쿠, 테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정관장, 유한킴벌리, LF, 신성통상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상품별 캐시 적립과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의 경우 전국민 무제한 지급 방식을 도입했다. G마켓, 옥션 회원이라면 횟수 제한 없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카드 결제 할인과 G마켓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 연계 추가 할인까지 더해진다.
G마켓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대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추석 소비 패턴에 착안해 무제한 할인쿠폰과 실질적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며 "다양한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만큼 효율적인 명절 쇼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같은 기간 총 650만여 개 특가 상품을 망라한 '따뜻함을 더하는 추석 한가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번가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에 특히 신경 썼다. 한우 시세 상승에 대비해 입점 판매자와 사전 기획한 실속형 제품들을 준비했다. 더그린파머스 1++등급 한우 선물세트(1kg, 9만5000원대), 녹진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800g, 4만4000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전국 유명산지 고품질 제품으로 구색을 맞췄다. 전남 나주 햇 나주배(3kg, 1만원대), 경북 경산 샤인머스켓(2kg, 2만원대), 제주농협 하우스감귤(2.5kg, 2만3000원대) 등이 할인가로 판매된다.
제철 수산물 '산지직송'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연평도 활 수꽃게(2kg, 2만3000원대), 남해안 자연산 돌문어(1kg, 2만2000원대), 국내산 햇 생물새우(1kg, 1만7000원대) 등 신선함을 앞세운 상품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브랜드별 특가도 매일 진행된다. 17일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18일 LG생활건강, 22일 바디프랜드, 23일 동원F&B, 25일 아모레퍼시픽, 30일 센트룸 등이 순차적으로 베스트셀러 위주의 집중 세일을 펼친다.
배송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11번가는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통해 설화수 NEW 자음 2종 기획세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용품 선물세트, CJ 스팸 선물세트, 동원참치 선물세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명절 직전에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11번가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 '둘만의 비밀딜'에서는 GS25 모바일금액권 3000원권을 100원(96% 할인),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e쿠폰을 100원(97% 할인)에 한정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도 고물가 기조 속에서 실속형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각 플랫폼들이 가격 경쟁력과 함께 배송, 브랜드 다양성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