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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2년간 경기권에서 화성시가 5만97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양주시(3만 1754명) △파주시(2만 4634명) △안양시(1만 8767명) △오산시(1만 7636명) △평택시(1만 6489명) △용인시(1만 5749명) 등이 순증했다.
해당도시는 주거여건이 개선됐고 교통 인프라가 확충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안양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화성은 동탄2신도시, 양주는 양주신도시, 파주는 운정신도시, 오산은 세교지구, 평택은 고덕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성·파주·용인은 GTX-A 노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고, 양주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개통으로 광역 이동성이 강화됐다. 오산은 GTX-C노선(계획), 동탄도시철도(트램,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추진 중이며, 평택 역시 지제역을 중심으로 교통망 확충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도시에서는 집값도 오르고있다.
화성시에서는 지난 5월 공급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가 총 634가구 모집에 4만3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68.6대 1, 최고 2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 실거래가도 뛰고 있다. 지난 4월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전용 103.911㎡ 분양권이 7억8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썼다. 5월에는 '호반써밋 라포레' 전용 104.564㎡가 6억7000만원(1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오산, 얀양, 양주 등서 이달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오산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서2구역 개발을 통해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24가구 대단로 전용면적 84·94·101㎡의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안양시에서는 GS건설이 만안구 안양동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공급한다. 총 171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양주시에서는 라인그룹이 회천지구에서 '회천중앙역 파라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로 건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