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고양서 폐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7010009680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17. 16:27

clip20250917162601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17일 폐막했다. /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임원, 자원봉사자 등 약 3000명이 함께했다. 정식 13개 종목과 시범 3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폐회식에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오응환 조직위원장, 김대경 사무총장, 경규식 사무총장이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양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와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준 값진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응환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이번 경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경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규식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이며, 앞으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자신감 회복,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국제 스포츠 운동이다. 현재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5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