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확보 비전 제시
|
18일 SK온에 따르면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은 전날 한양대학교에서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지난 5월 UNIST에 이어 대학 현장을 직접 찾은 두 번째 강연이다.
이날 특강에는 한양대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원장은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전략, 글로벌 어워드 성과 등을 소개했다.
박 원장은 "기술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 특히 연구개발 인재에서 결정된다"며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하는 산학협력은 R&D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대학 현장에서 청년 인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기술혁신의 미래를 공감하는 기회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미래기술원장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강연과 교류를 이어가는 '열린 R&D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략에 반영하고, 차세대 혁신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배터리공학과는 SK온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로, 계약학과와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며, 15명의 교수진을 중심으로 소재와 셀 연구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SK온은 국내 주요 대학과 협력하며 CEO 특강, 계약학과 운영 등 산학연계를 강화하고, 미래기술원장의 현장 활동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