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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열차 타고 구미 간다…라면축제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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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9. 17. 08:29

코레일관광개발 '구미과학열차' 운영
가을 재촉하는 황화코스모스
지난 8월 22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기사와 관련 없음. / 연합뉴스
KTX와 연계해 경북 구미의 산업 현장과 관광자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교육형 기차가 오는 26일 처음 출발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구미시와 함께 산업관광을 주제로 한 기획 상품 '구미과학열차'를 총 5회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우주과학열차'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우유과학열차 in 양주(서울우유)'를 잇는 후속작이다.

'구미과학열차'는 서울역 또는 대전역에서 출발한다. 당일형과 1박 2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당일형 출발일은 9월 26일, 10월 31일, 11월 7일이며 1박 2일형 출발일은 10월 31일, 11월 7일이다. 회차별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특히 11월 7일 출발하는 1박 2일 일정은 구미라면축제(11월 7일~11월 9일)와 연계돼 한층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주요 방문지로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 농심 구미공장 △세계적 IT 기업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대한민국 치킨 열풍의 시작점 교촌치킨 1호점 등이 있다. 농심 구미공장에서는 신라면, 짜파게티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대표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교촌치킨 1호점에서는 '교촌 시그니처 플래터'가 특별 제공된다.

더불어 1박 2일 일정에는 금오산 올레길과 구미 금리단길 등 지역 관광자원이 추가돼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구미과학열차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견학 프로그램, 구미사랑상품권(1만 원)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구미과학열차는 산업 현장 견학과 지역 축제, 관광자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 상품"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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