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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당원 명부 확보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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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09. 18. 11:41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 수사 관련
지난달 13일·18일 압색 시도 불발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방문해 '야당 탄압 정치보복 압수수색 중단 촉구 현장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다./박성일 기자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18일 오전부터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당원 가입 명부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은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내용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특정 교인 명단을 대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13일과 18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측의 완강한 저항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김건희 특검팀이 전체 당원 명부를 요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김건희 특검팀은 특정 인물들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기를 특정해 자료를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계신 의원들은 속히 전원 중앙당사 1층으로 모여달라"고 요청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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