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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정부조직법 조속 처리…내란과 민생 철저히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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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9. 21. 13:54

김병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처리해 내각의 안정과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과제는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며 "내란 책임과 실체 규명 없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가짜정보 근절법과 사법개혁법 같은 개혁입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형벌 합리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배임죄는 폐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이번 국정감사의 목표는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이라며 "국정감사 상황실에 사법피해신고센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설과 관련해선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이 내년 1월에 다시 풀릴지 모른다는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사법부의 행태를 보면 국민 대부분은 사법부의 내란 재판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국민과 내란 종식을 위한 방어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과의 협치와 관련해선 "대화 원칙은 분명하다. 민생은 함께 한다"면서도 "내란과 민생을 철저히 분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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