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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 진단 겸허히…위험 근본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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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9. 22. 10:18

2025 포스코포럼서 성장 해법 모색
AI·로봇·양자 기술혁신 살핀다
장 회장 비롯 그룹사 경영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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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타워 송도 전경./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안전 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국내 모범 사례를 만들고 확산하자"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장 회장은 그룹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포스코포럼'을 직접 주재하며 그룹 당면 과제인 신사업 모색과 안전성 제고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22일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2025 포스코포럼'을 주재하고 그룹 경영진과 지속 성장 해법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다.

그룹사 임원진과 석학이 머리를 맞대고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특히 AI·로봇·양자 등 기술혁신과 모빌리티,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산업 변화 대응 방안을 다룰 방침이다.

장인화 회장은 특히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안전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 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를 짚고 기술 혁신의 과도기 속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제안한다.

'신(新)모빌리티'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항공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혁신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한다. 'AI전환'세션에서는 로봇 기술 시연을 포함해 AI와 로봇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제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너지'세션에서는 전통적 화석연료에서 전동화 중심의 신흥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 국가의 대응 사례 및 향후 전략을 다룬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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