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시장 지지적 강조
완화적인 통화정책 역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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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행장은 또 "소비 촉진과 효과적인 투자 확대를 지지한다. 경제의 반등과 호전 형세를 견고히 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후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위안(元)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되도록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후의 통화 정책 결정 시 고려 사항과 관련해서는 "거시적 측면의 원칙이 매우 명확하다"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하되 내외적 균형을 더불어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현재 중국의 통화정책 입장은 시장 지지적이다.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판 행장은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P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세계 금융시장이 충분히 예상했다. 그런 만큼 시장 반응도 비교적 평온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주식과 채권, 환율 등 중국의 주요 금융시장도 안정적이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런민은행은 이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째 동결했다.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0%,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도 발표했다.
판 행장은 이외에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위안화가 세계 무역금융 화폐 및 결제 화폐 순위,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비중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런민은행이 현재 32개 국가 및 지역과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