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내년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6(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6)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AP의 창립 150주년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전시는 시계 제작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풍부한 유산과 협력 정신을 기념한다. 오데마 피게의 설립 기반이 된 역사적인 에타블리사주(etablissage) 시스템을 기리는 전용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수 세기 동안 혁신을 이끌어 온 전통 기법을 체험하고 교육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1875년 창립 이래로, 오데마 피게는 협업을 통해 번영해왔다. 매뉴팩처는 초창기에는 발레 드 주(Vallee de Joux)의 고도로 전문화된 장인과 공방 네트워크로 구성된 에타블리사주 시스템에 의존했으며, 각자가 특정 시계 부품의 제작을 담당했다.
오데마 피게는 에타블리쇠르(Etablisseurs)로서 이 작업을 조율하고, 다양한 부품을 주문 및 수집하고 조립하여 수작업으로 마감한 독창적인 시계를 완성했다.
공동 창작 정신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현재의 오데마 피게는 파트너, 공급 업체,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며, 업계를 결속시키는 연대와 동료애의 가치를 고수하고 있다.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며, 오데마 피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 모든 이들과 브랜드의 세계를 공유하고, 미래의 시계 제작자들과 차세대 시계 애호가들이 꿈을 꾸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데 전념하고 있다.
매뉴팩처는 팔렉스포(Palexpo) 전시장 외에도, 박람회의 확장된 인 더 시티(In the City) 프로그램에 맞춰 역사적인 퐁 드 라 마신(Pont de la Machine)에 위치한 팝업을 포함한 다양한 공개 행사를 통해 제네바의 중심부에서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데마 피게 최고 경영자(CEO)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는 "워치스 앤 원더스는 전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행사는 업계 동료들과의 뜻 깊은 교류의 장이자, 우리가 공유하는 유산과 장인 정신을 기념하는 자리다. 우리는 시계 제작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며, 오데마 피게의 세계로 여러분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