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항 수산물축제 11월 7~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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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오는 26~28일 울진 성류굴 입구와 연호문화센터, 연호공원 일원에서 '제49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울진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성류굴을 배경으로 전통공연, 문화 체험,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문화 나들이를 마련한다.
행사에선 제7회 울진 전국한시 백일장대회, 제23회 울진봉평리신라비 서예대전 전시와 문예행사로 군민 민속장기대회, 학생 백일장·사생대회, 제1회 울진사투리대회가 펼쳐진다. 민속공연, 전통혼례 시연, 금강송목공예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가훈쓰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진의 가을은 축제뿐만 아니라 풍광 자체가 여행이 된다. 신라 시대부터 지켜온 울진 금강송 숲길은 청정한 공기와 송진 향기, 단풍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봇도랑길은 가을빛으로 물든 숲과 계곡을 따라 생태의 신비로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부드러운 천연 흙길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의 감촉을 온전히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울진의 청정한 공기와 바다, 숲이 어우러져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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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전통 온천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후포항 인근에 위치한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과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고 죽변항 인근 드라마세트장, 하트 해변은 가을에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는 프리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최근 1000번째 이용객을 넘긴 관광택시는 다양한 교통 편의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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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울진군수는 "깊어가는 가을에 울진은 산과 바다, 숲과 온천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성류문화제에서 시작해 죽변수산물축제로 이어지는 가을축제와 더불어 울진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