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장 등 미래 사업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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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전기는 협력사 회의회(협부회) 회장사인 엠케이켐앤텍에서 주요 협력사들과 '2025년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주요 경영진, 협부회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전장 시장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생과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럼에서는 협력사 소개, 삼성전기와의 협업 과제 시상, 대표이사와의 소통 순으로 이어졌다. 장덕현 사장은 사업부별 전략과 제품별 차별화 방안을 직접 발표하며 전장, 로봇, 인공지능·서버,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사업을 'Mi-RAE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이어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성장 전략, 글로벌 시장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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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연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곳이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협부회는 1986년 결성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이어왔다.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위해 상생펀드 지원, 생산성·품질 향상 프로그램, 맞춤형 기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사들과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맺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 원을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며, AI와 전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