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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KRX금시장의 1㎏ 종목 기준 일평균 가격은 g당 16만9227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제 금 시세(16만3726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약 821㎏으로 올해 전체 일평균 거래량(366㎏)의 두 배를 넘어섰다. 거래소는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달러 약세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금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투자 유의도 필요하다. 2014년 금시장 개설 이후 KRX 금시장 가격은 국제 금 시세에 수렴해 형성돼 왔지만, 실물 금지금을 기초로 거래되는 시장 특성상 투자 수요가 공급량보다 일시적으로 높아 국제가격과 괴리가 발생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가격은 실물 금지금을 기초로 거래되는 특성상 공급보다 투자수요가 높을 경우 국제 시세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명절 연휴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기에는 가격 급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