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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찰리 채플린 어워드 수상…韓배우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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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10. 04. 22:50

美 링컨센터 제정…앞서 장예모·양조위 등 수상
이정재
배우 이정재가 한국 연기자로는 처음으로 찰리 채플린 어워드를수상했다./제공=찰리 채플린 어워드
배우 이정재가 한국 연기자로는 처음으로 찰리 채플린 어워드를 받았다고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가 4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재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찰리 채플린 어워드 아시아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존경하는 영화인이자 예술가이며 아티스트인 찰리 채플린의 이름으로 주는 상을 받으니 긴장되고 무게감 때문에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아시아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미국 내 매카시즘 광풍에 휘말려 유럽으로 망명을 떠났던 세계적인 희극 전문 배우 겸 감독 찰리 채플린이 1972년 미국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링컨센터 필름이 제정했다. 2018년 아시아 부문이 신설됐고 매년 한 명에게만 수여되고 있다. 장이머우(장예모) 감독과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 등 중화권 영화인들이 주로 받았고, 한국인 수상자는 이정재가 처음이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와 '스타워즈'의 외전인 디즈니+(플러스) '에콜라이트' 등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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