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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 연예 산업 전문지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골든' 등 '케데헌' 삽입곡 대부분의 실제 가창 주인공들인 이재와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전날 밤 현지 지상파 방송 N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SNL)에 예고없이 등장해 '골든'을 불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SNL' 시즌 51 에피소드 1에 호스트인 라틴계 팝스타 배드 버니와 함께 나와 '골든'의 후렴구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하루 만에 26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현지 언론은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삽입곡의 대부분을 부르고 작곡한 극중 '헌트릭스' 리더 '루미' 역의 가수 겸 작곡가 이재를 비롯한 세 가수가 오는 7일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도 출연해 '골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솔로 데뷔 싱글 '인 어나더 월드'(In Another World)가 오는 24일 발매된다"며 솔로 활동 계획을 공개한 뒤 "지난 몇 달은 정말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작곡가로서, 그리고 '케데헌'의 루미 역을 맡은 가수로서 받은 사랑에 정말 겸손해지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나 '스타'는 11살이었던 이재가 꿈꾼 모든 것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나는 무대 뒤에서 편안해졌고 아티스트가 될 운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 나는 전통적인 아티스트의 틀에 스스로를 가둘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