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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작품·감독·각본상 등 3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홍보사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건 '피렌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20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이 영화에서 이탈리아 피렌체를 찾아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중년 남성 '석인' 역을 열연한 김민종은 홍보사를 통해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의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홍보사의 설명이다.
이창열 감독이 연출한 '피렌체'는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