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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일부에 ‘여행금지’ 발령…“여행 취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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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0. 15. 17:49

쇠창살로 막은 1층 유리문<YONHAP NO-5043>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연합
외교부는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4단계) 지역으로 지정된다. 시하누크빌주는 출국권고(3단계)가 발령된다.

여타 2.5단계 발령 지역은 현 효력이 유지된다.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 등이 해당한다.

현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및 3·4단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해당한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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