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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인기 아냐”…GS25 ‘서울우유 디저트’ 500만 개 롱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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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16. 09:28

월 100만개 꾸준히 판매
동물성 생크림 신제품도 출시
[첨부1]모델이 GS25의 '서울우유 소금크림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델이 GS25의 '서울우유 소금크림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S리테일
유통가의 히트 상품 트렌드가 단발성 흥행에서 '지속형 흥행'으로 옮겨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우유와 협업해 선보인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개월간 매달 100만 개 이상 팔리며, 단기 유행으로 끝나는 최근의 상품 생애주기(PLC) 흐름을 거스른 장기 흥행 사례로 꼽힌다.

서울우유 디저트는 GS25가 지난 5월 서울우유 브랜드를 재해석해 선보인 스핀오프 라인으로, 서울우유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맛과 식감을 새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7종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GS25 냉장 디저트빵 카테고리(200여 종)에서 매출 상위 1~7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과 '서울우유 우유크림빵'은 각각 1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우유크림도넛', '우유크림카스테라' 등 다른 제품들도 70만 개 이상 팔리며 고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 완성도, 가성비를 히트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우유의 인지도가 빠른 시장 안착을 이끌었고, 전문점 수준의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 시너지를 내며 장기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GS25는 여덟 번째 신제품으로 '서울우유 소금크림빵'을 출시했다. 독일산 버터, 안데스산 소금,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구현했다. 팜유·야자유 등 식물성 크림 대신 100% 동물성 생크림을 적용해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GS25는 향후 '서울우유 버터몽블랑', '서울우유 말차 시리즈' 등 신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다슬 GS리테일 카운터FF 매니저는 "디저트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해 상품 생애주기가 더욱 짧은 카테고리임에도 서울우유 디저트는 5개월 이상 장기 히트 상품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트렌디한 풍미의 신규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등 서울우유 디저트 열풍을 지속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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