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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료재단, 바레인 BioLAB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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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16. 15:45

염색체 분석·FISH 검사 기술 이전으로 현지 검사 역량 강화
[사진자료] GC녹십자의료재단, 바레인 bioLAB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 완수
FISH는 형광 물질이 붙은 프로브를 사용해 형광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염색체 이상과 유전자 증폭 등을 분석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제공=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글로벌 유전자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내디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이 바레인 소재 진단검사센터 파트너사 BioLAB과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의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과 'FISH(형광제자리부합법)'검사 기술을 현지에 이전해 BioLAB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ioLAB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했고,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시설을 완비한 진단검사센터로 자리매김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BioLAB을 대상으로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 150건 이상을 수행해 왔다. BioLAB 측은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수행과 증가하는 세포유전 검사의 수요 대응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3월 계약 체결 후, 6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상곤 GC 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 수탁검사를 넘어 기술 이전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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