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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어 오토바이까지… 더스윙, 구독 플랫폼 ‘스왑’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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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10. 17. 10:32

인수형 구독·맞춤형 배송으로 초기 부담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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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P 오토바이 서비스 이미지./더스윙
더스윙은 구독 비즈니스 스왑(SWAP)에서 오토바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는 스왑 플랫폼에서 원하는 오토바이를 선택해 인수형 구독 또는 일시불 구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로 배송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더스윙이 운영 중인 스윙바이크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스윙바이크는 2023년 본격화된 이후 국내 1위 오토바이 리스·렌털 서비스로 성장하며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더스윙은 이를 바탕으로 구독 플랫폼인 스왑을 통해 '보유보다 경험 중심의 이동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새로 선보인 오토바이 라인업은 레저 중심으로 구성됐다. 근거리 이동용 '슈퍼커브'부터 장거리 투어용 '하야부사'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한 달간 진행된 프리오픈에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더스윙에 따르면 근거리 출퇴근이나 나들이부터 장거리 스포츠 투어 등 6개 제품을 바탕으로 한 달간 사전 운영을 진행한 결과 5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회사 측은 정식 오픈과 함께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모델을 포함해 라인업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 접근성도 강화했다. 초기 부담을 줄인 인수형 구독 결제 옵션을 적용해, 고객이 선납금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하고 나머지 금액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또 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전 카드사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인수형 구독은 금융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스왑 플랫폼은 실시간 위치 확인과 도난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앱에서 주문·배송·인증·출고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배송 희망일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전기자전거, 킥보드, 킥스쿠터까지 구독 설루션에 추가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스왑 서비스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가용에 의존하지 않는 도시 이동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해 스왑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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