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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공항 전시에 KAI 항공기를 비롯한 다양한 항공기의 비행과 실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비행과 함께 KT-1, T-50, LAH의 시범기동이 진행되고, T-50B로 운영되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도 3일 내내 실시한다.
20일부터 선보이는 비즈니스데이에서 KAI는 전시장을 고정익존, 회전익존, 우주존 등 다양한 구역으로 구성해 각 전력이 통합적으로 운용되는 대한민국 미래 공중전장을 상상할 수 있게 운영한다.
고정익존에는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KF-21의 무장 기동이 LED 배경과 상호 호완되어 상영되는 특별한 전시물이 설치됐다. 또 KAI가 자체개발 중인 다목적무인기 AAP 실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AAP는 자폭, 기만, 무인표적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공중전력 운용에 큰 효율성과 다양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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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존에서는 AI가 탑재된 파일럿과 직접 도그파이트를 겨뤄볼 수 있는 ACP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교전 경험을 학습하고 있는 ACP(AI Combat Pilot)는 KAI가 개발중인 AI 파일럿 기술의 고도화에 활용된다.
우주존운 초소형 위성을 포함하여, KAI가 제작한 차세대 중형위성, 광학 위성 등의 다양한 위성들의 모형이 함께 전시되어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KAI의 우주 산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KAI는 또 FA-50 초도납품 20주년을 맞이해, KAI 항공기를 도입·운영 중인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고객국가 및 수출 잠재 고객국 등 총 30여개 국가 관계자 및 국내 유관기관을 초청한 'Eagles Night(이글스나잇)' 행사를 19일 주관한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도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항공기에 대한 신뢰를 나누며, KAI와 K-방산의 미래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