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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능동형 마이크로 LED’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진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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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20. 10:00

픽셀 개별 제어로 초고화질 구현
webOS·AI·돌비비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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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136형), 초고화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로 연출한 홈 시네마./LG전자
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Active Matrix)'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홈 시네마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모델명 LSAH00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대화면에 4K(3840×2160) 해상도, 100만 대 1 명암비를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해당 제품은 화소 하나하나를 스스로 발광시키는 마이크로 LED 가운데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동형 방식보다 정교한 색 표현과 명암 제어가 가능하다. 표면 반사를 최소화한 독자 코팅 기술로 깊은 블랙과 정확한 색감을 구현했으며 화면 깜빡임을 줄인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를 줄였다.

화면 좌우에 탑재된 4.2채널 내장 스피커는 최대 100W 출력을 낸다. 또한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지원해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한다. 영상엔 6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물·사물·배경을 구분 분석하고 제작 의도에 맞춘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구현한다.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스포츠나 게임 콘텐츠에도 최적화됐다.

또한 LG의 독자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LG채널,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다. 명화나 일러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 구독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를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적용했고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색상 균일성과 시야각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 LG전자는 향후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비디오월 형태의 B2B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화면과 초고화질 영상으로 집을 영화관으로 바꿔주는 신제품"이라며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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