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면허증 발급 업무 등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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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운전면허 서비스 편의 증대를 위해 도심 속에 조성하는 작은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개소하게 됐다.
시는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문경, 구미, 대구 등 왕복 2~4시간이 소요되는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동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추진해 왔다.
오는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안동운전면허센터는 서후면에 소재한 안동과학대학교 사회관 4층에 들어섰고 20명의 응시생을 수용할 수 있는 PC학과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운전면허 민원서비스를 위한 민원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 PC학과시험, 운전면허 갱신, 운전면허증 재발급(국제운전면허발급) 등의 운전면허 관련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운전면허센터 개소는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노력과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안동시의 적극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운전면허 응시 원거리 이동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