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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덱스 2025] 육해공·우주 연결하는 KAI…에어버스와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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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0. 21. 08:15

아덱스 2025 참가해 부스 꾸려
사진1. 왼) KAI 차재병 대표이사, 오른)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
차재병 KAI 차재병 대표이사(왼쪽)와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가 20일 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아덱스 2025)에 육해공과 우주를 연결하는 항공우주의 미래를 제시한다.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와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KAI에 따르면 KAI는 이날부터 닷새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덱스 2025 비즈니스 데이에 미래 전장 환경을 구현한 부스를 구성했다.

KAI는 육해공 각군의 작전 특성에 맞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개념을 선보이고, AI 파일럿 시뮬레이터와 AAP 무인기 등 신기술을 공개했다.

앞서 KAI는 지난 19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린 퍼블릭 데이에선 KF-21, T-50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AI는 비즈니스 데이 첫 날 '에어버스'와는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MOU를 맺었다.

지난 20년간 전방위로 협력한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항공 우주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특수 임무 항공기, 고속중형가동헬기 등 분야에서 머리를 맞댄다.

이어 KAI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국가 항공산업의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항공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KAI는 이번 전략적 협력 체결을 통해 공동연구에 대한 기대, KAI의 체계종합 및 수출역량과 KAIA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시켜 민관 협력기반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KAI는 최근 미국의 KRATOS와 유무인복합체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국내 유무인복합체계 시장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후 해외 유무인복합체계 시장 공동진출을 추진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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