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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과 김현지의 영상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폭력성이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라고 주장하며 3분 2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2004년 3월 25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립의료원 설립 조례가 부결되자, 당시 시민운동가였던 이재명 변호사가 본회의장에 난입해 항의하고 김현지 실장이 함께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사건은 공무원 및 시의회 관계자들과의 물리적 충돌로 번졌고, 이 대통령은 이후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재명이 나서면 김현지가 뒤따르고, 김현지가 막히면 이재명이 수첩을 휘두르며 공무원들과 충돌한다"며 "두 사람은 단순한 본체와 부속품의 관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오래된 영상만으로도 두 사람의 결합이 얼마나 긴밀하고 위험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벌어진 난동은 성남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무대를 넓힌 '이재명-김현지 복식조'의 예행연습과도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지금 가장 듣고 싶어하는 목소리는 '그 위의 위'에 있는 인물, 김현지 여사"라며 "그녀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