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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제20회 ‘전자·IT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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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21. 08:30

글로벌 1등 생활가전·전장 기술력 강화 공로…미래성장 견인 리더십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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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LG전자
LG전자는 조주완 대표이사가 21일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0회 전자·IT의 날'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정부 포상이다.

조주완 대표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입사 이후 37년간 국내 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해왔다. 2021년 대표 취임 후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고히 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전장(VS) 부문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중 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100조 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또한 LG전자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시키며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가전 구독 및 webOS 등 비(非)하드웨어 사업, 온라인 플랫폼 사업 등 질적 성장 영역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인도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 개척에도 주력했다. 최근 인도 법인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최대 인구국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LG전자는 R&D 투자를 전년 대비 11% 이상 늘리며 AI·로봇 등 미래 기술 분야 투자도 강화했다. 전장 사업과 더불어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차세대 수출 주력 제품인 '칠러'를 앞세워 북미·중동·아시아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가전 사업에서도 구독 서비스를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은 지난해 약 2조 원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넘어섰다. webOS 기반 콘텐츠·광고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플랫폼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에 기여했다.

조 대표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경영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비전 아래 LG전자는 제품·기술·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접근성 강화, 임직원 참여 확대 등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주완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하며 국내 전자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한 '미래형 LG' 구현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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