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코리아-코트라, 국내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코트라 회원사 대상 국제특송 요금 최대 77% 특별 할인
맞춤형 해외 물류 컨설팅 및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코트라, 회원사 대상 DHL 서비스 홍보 및 활용 독려

DHL코리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 강경성 코트라 사장./DHL 코리아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물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10월 20일 DHL 인천공항 게이트웨이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비 절감·컨설팅·교육 지원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DHL 코리아가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HL 코리아는 코트라 회원사 중 B2B 기업에 최대 60%, B2C 기업에 최대 77%의 국제특송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역직구 수출 활성화를 위해 B2C 할인율을 새롭게 신설한 점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DHL은 1:1 맞춤형 해외 물류 컨설팅, 'DHL GoTrade' 무상 교육 프로그램, 인천 게이트웨이 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입 물류 전반에 대한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회원사 대상 DHL의 제휴 서비스와 혜택을 안내하고, 홈페이지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코트라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국제특송 서비스 할인 혜택과 컨설팅, 교육, 견학 등 DHL 코리아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니 회원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새로운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역직구를 비롯한 수출 방식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DHL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수출물류 지원망을 촘촘히 하고, 역직구 수출 활성화를 위한 높은 물류비 구조 개선이 중소기업 수출에 큰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