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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 영적 회복의 불길 타오르다...팀 딜레나 목사 “우리는 기도의 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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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10. 22. 17:34

서대천 목사 “복음의 핵심은 내가 죄인임을 아는 것”
극동방송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21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가 인도를 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미스바기도회는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담임목사의 인도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교회 팀 딜레나(Tim Dilena) 담임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임”을 고백하며 함께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 서대천 목사 “이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한 회개의 기도”

미스바기도회를 인도한 서대천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정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소망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심령 가운데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라 선포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회개함으로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가정·교회·다음 세대의 회복을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서 목사는 개회기도에서 “복음의 핵심은 내가 죄인임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를 잘 안다고 자부하며 자기 의를 드러내고, 신앙 행위로 타인을 정죄한 죄를 회개하자”며 참석자들과 함께 깊은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소망은 없다”고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거듭 강조했다.

극동방송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21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교회 팀 딜레나(Tim Dilena) 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김요셉 목사가 통역을 했다. / 사진=극동방송
◇ 팀 딜레나 목사 “우리는 기도의 동역자, 하나님의 군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교회 팀 딜레나 목사는 “더 이상 돌로 거인을 물리칠 수 없을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로마서 16장 25–27절과 사무엘하 21장 15–17절을 본문으로 그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팀 딜레나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2–13절을 인용하며 “우리는 혈과 육이 아니라 영적 전쟁을 치르는 군인”이라며 “씨름꾼은 혼자 싸우지만 군인은 군대가 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선포했다.

또한 “보잉 747의 600만 개 부속품이 함께할 때 351톤의 기체가 하늘로 날아오르듯,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군대로서 기적과 치유가 일어나고 믿음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극동방송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21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 뜨거운 찬양과 합심기도로 하나 된 현장

이날 기도회는 홀리씨즈교회 HIS NATION 찬양팀의 인도로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며 시작됐다.

유승대(은평성결교회), 장현승(과천소망교회), 김희수(구리성광교회), 장향희(든든한교회), 임다윗(충만한교회) 목사 등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들의 대표기도와 봉헌기도, 합심기도, 축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의 연합과 회복, 복음의 세계적 확산,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 잃어버린 다음 세대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30여 년간 청소년 사역에 헌신해 온 서대천 목사는 극동방송 전 직원 예배와 수차례의 미스바 기도회를 인도하며 “죄인됨을 깨닫는 회개에서 복음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그의 사역은 절망 속의 청소년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일으켜 세우고,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극동방송, 복음으로 나라를 깨우다

한편, 극동방송은 선교사의 직접 파송이 어려운 러시아, 중국, 몽골, 북한 등과 국내 국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방송 선교기관으로, 조국의 복음화와 북한 선교를 주도하며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극동방송은 앞으로도 ‘미스바 기도회’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영적 부흥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극동방송이 주최한 ‘극동방송 미스바기도회’가 지난 21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홀리씨즈교회 HIS NATION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 사진=극동방송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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