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매장·고객 접점까지…데이터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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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전날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그룹형지, 형지글로벌,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형지아트몰링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과 AI 기술 기업 'NC AI'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지그룹 AX 경영혁신 선언식'을 열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전사적 AI 전환을 공식화한 사례다. 형지그룹은 AI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창의적 업무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언의 핵심은 AI 기반 경영 프로세스 재설계다. 그룹은 본사부터 매장, 고객 접점까지 영업·생산·물류·마케팅·고객관리 등 전 부문에 AI를 도입해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형지엘리트는 NC AI와 'Varco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NC AI가 개발한 통합 플랫폼 '바르코 솔루션'을 활용해 계열사별 데이터를 통합하고, 판매 예측·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AI 중심의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또 전 계열사에 AI 문화 내재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형지그룹은 선언식과 함께 전국 매장 대표 140명이 참석한 '형지 AX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현장 중심의 AI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매장을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AI 경험 접점으로 정의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스타일 추천, 재고 최적화, 수요 예측 등 매장 혁신 모델을 실험한다.
형지그룹 관계자는 "패션기업 최초로 전사 차원의 AI 경영혁신을 공식 선언한 만큼 선도적인 대전환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유통 환경의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가치를 극대화하고 비용은 구조적으로 낮추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 AX 경영혁신 선언…’그룹사 AI 대전환 이끈다!’](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0m/22d/20251022010013745000819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