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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엔지니어링·DDE, ‘AI 드론’ 공개…방산 드론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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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10.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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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드론이 KES 2025 코엑스 A홀에 위치한 고성엔지니어링 부스에서 비행하며 내부를 탐색하고 있다./제공=고성엔지니어링
고성엔지니어링은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AI 드론을 공개하며 AX(AI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22일 고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AI 전문기업 DDE와 협력한 이번 KES 부스의 컨셉은 '자율 군집 AI'로,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드론 △MOMA △스마트체어가 상호 작용하는 것이 컨셉트다.

외부에서 스마트체어 사용자가 음성 명령으로 실내 공간 탐색을 지시하면 드론이 화재를 감지한다. 데이터가 공유된 MOMA 로봇이 소화기를 옮겨 화재가 진화되면 사용자도 실내로 진입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는 Swarm AI가 사람의 음성 명령을 받아 스스로 인지·판단·실행하는 VLA(비전 랭귀지 액션)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 드론은 아웃도어용 보다 작은 크기인 인도어 형태로 세팅됐다"며 "실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장소를 비행하는 규모로 시연됐다"며 "GPS 신호 없이 비전 카메라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자가 생성한 좌표로 완전 자율 비행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해당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룩셈부르크 경제,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AI 드론 산업 기술현황 모니터링을 목적으로 오는 23일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당사는 자동화 설비와 로봇 시스템 통합뿐 아니라 올해 초부터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AI 드론 기술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안보의 핵심이자 무기체계 중심으로 떠오른 드론 시스템은 향후 방산부문에 폭 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2조원 규모로 성장할 시장에 맞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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