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열강도·보온성 강화…겨울 이상기후 대비 기술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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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1992년 첫 출시 이후 30년 넘게 이어져 온 눕시 라인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리마스터 눕시는 국제 재활용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한 리사이클링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다. GRS는 단순히 재활용 원료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 공정의 관리 체계와 원료의 추적 가능성까지 검증하는 고등급 인증이다.
이번 제품은 내구성과 보온성도 한층 높였다. 일반 소재보다 인열강도가 3배 이상 높은 폴리에틸렌 원사를 어깨 부분에 적용해 마찰에 강하도록 했으며 봉제선을 최소화한 무봉제 공법으로 열 손실과 털 빠짐을 방지했다. 겉감에는 노스페이스의 기능성 원단 '드라이벤트(DRYVENT)'를 사용해 눈이나 비 등 외부 수분을 차단하면서도 내부 습기는 빠르게 배출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봉우리 '눕체(Nuptse)'에서 이름을 따온 노스페이스의 대표 시그니처 제품으로, 출시 이후 '국민 패딩', '교복 패딩'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노스페이스는 매 시즌 트렌드에 맞춰 눕시 라인을 변주해왔다. 레트로 복각 모델부터 윤리적 다운 인증(RDS)과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라인, 여성 고객을 겨냥한 크롭 디자인, 방수·신축성을 강화한 스포츠형 모델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근본 패딩'의 입지를 지켜왔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예측하기 힘든 이상 기후에 대비 가능하며,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리마스터 눕시 다운 재킷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더 착하고 더 튼튼한 제품으로 거듭난 리마스터 눕시 다운 재킷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올 겨울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을 한층 더 따뜻하고 쾌적하며 스타일리시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