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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지난 1년여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NH내부통제전문가' 제도를 마련하고, 지난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를 통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1단계 인증 평가를 통해 총 3521명의 임직원이 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취득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법규 준수·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중대 금융사고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사고 예방대책과 내부통제 제도를 심도 있게 다뤘다.
농협은행은 올해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