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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과 도출 최종 점검…CSOM·AMM 순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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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0. 23. 16:43

APEC '빛의 향연' 펼쳐진 경주<YONHAP NO-5660>
15일 오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호반 광장에서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 '빛의 향연' 시연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전 최종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7~28일 열릴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는 우리 정부가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물로 추진하고 있는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과 정상회의·각료회의 준비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한다. CSOM은 서비스 경쟁력, 인터넷·디지털 경제, 구조개혁 등 각종 산하 회의체의 연간 활동 성과와 협력 과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는 29~30일 열린다. AMM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각료급 회의다. APEC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 및 의장국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AMM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세션 1과 세션 2의 의장을 맡아 공동으로 주재한다. 세션 1(혁신과 번영)에서는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을, 세션 2(연결)에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AMM은 21개 회원의 외교·통상 장관을 비롯해 APEC 옵서버(아세안·태평양도서국포럼·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초청 국제기구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와 최종고위관리회의를 통해 APEC 의장국으로서 연간 추진해 온 다양한 성과들을 종합 점검하고,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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