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패널 참석해 관련 분야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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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 등에 따라 변화할 한반도 정세 속에서 평화 경제 중심지 고성군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포럼의 진행은 고성군 통일특보를 지낸 최동훈 박사가 맡았으며, 함명준 고성군수가 기조연설,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발제에 나선다.
분야별 전문 패널들의 '정책 제안'이 담긴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주제는 △고성 화진포 평화·통일 VR 체험관 조성(이철 평화재단선임연구위원) △남북 고성 농업 협력 사업·민통선 평화농장 조성(이해극 전 한국유기농협회장) △화진포 셔우드홀 평화관광 명소화(최종현 대한결핵협회 사무총장) △고성 건봉사·조제암·금강산 유점사 도보길 복원 사업(이현수 불교문화연구소 팀장) △금강산 박물관 건립(이양재 리준만국평화재단 이사장) 등이다.
패널들은 모두 오랜 기간 전문 분야에서 남북관계 개선 활동을 해온 이들로, 수도권과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초청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글로벌 시대 한반도 유일의 내륙·해양 교차 접경지인 고성이 이번 평화포럼을 통해 새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분단 80년의 장벽을 넘어 항구적 평화 발걸음을 내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