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의료 데이터 분석 분야서 응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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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한 양자컴퓨팅 과제의 연구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된 것이다. 안 교수가 창업한 싱귤래리티 퀀텀이 글로벌 양자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다. 해당 스타트업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생명과학·의료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 교수는 또 구글 전 회장 에릭 슈미트가 주도하는 '폰 노이만 위원회'에 초청돼 생태계 전문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석학과 기술 리더들이 참여해 AI와 양자컴퓨팅의 미래 전략을 자문하는 글로벌 조직이다.
안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의 연구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차세대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한국 공립대학의 연구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안도열 석좌교수의 글로벌 연구 및 창업 성과는 대학이 지향하는 'Defining Global Excellence in Higher Education(고등교육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다)' 비전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분야의 혁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