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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차관 한 명 해임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이 분노한 것은 차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불공정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정권의 부동산 인식 전반에 대한 문제로 규정한 것이다.
그러면서 "문제는 한 사람의 일탈이 아니라, 이런 인사를 정책의 얼굴로 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인식과 책임"이라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이른바 '내로남불 부동산 3인방'이 그대로 버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부동산 정책을 '정권의 도덕성 문제'로 규정하기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차관 한 명 해임으로 대충 봉합하려는 정권의 '꼬리 자르기'는 통하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전면 취소하고, 10.15 부동산 재앙 나머지 3인방도 즉각 해임하며, 국민 앞에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